해외여행 갈 때, 여행자보험은 필수? (가격, 보상 범위, 무료보험?)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는 너무나 설렌다. 준비할 때는 이것 저것 챙길 것이 많은데, 여행자보험도 그 중 하나이다. 여행자 보험을 꼭 들어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 아래 설명을 보고 판단하면 되겠다!

 

 

 

여행자 보험?

여행중에 각종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여행 기간에만 보험에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해외여행을 위해 집을 출발해서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우연히 발생한 사고나 질병, 배상책임 손해, 휴대품 손해, 비행기 납치(덜덜) 등을 보상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해외여행 갈 때 필요하다.

- 신체상해 손해와 질병치료, 휴대품 및 배상책임 손해 등 여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휴가철 필수보험이며, 국내여행보험과 해외여행보험 2가지가 있다.

- 국내 여행보험은 여행 떠나기 2-3일 전, 해외 여행보험은 떠나기 일주일 전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단체 여행인 경우에는 여행사가 일괄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출발 전에 보험가입 내용을 꼭 확인해야 한다.

- 해외 여행보험은 만 1세 이상 70세 미만의 여행자들이 가입이 가능하며, 3개월 이하인 단기간 여행하는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하다. (3개월 이상은 해외장기출장자보험 가입을 해야한다.)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은 어떻게?

손해보험사 홈페이지, 대리점, 공항 내 보험회사 창구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를 통해 보험회사별 해외여행보험 보험료를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

- 24시간 한국어 상담을 해주고 응급상황을 신속히 처리해줄 수 있는 보험사인지 따져보는 것도 꿀팁!

- 해외는 1주일 기준 약 15,000원, 국내는 3일 기준 약 5,000원이 일반적이다.

 

보상 범위!

여행 중에 사고가 난 경우 보상 청구는 어떻게 할까? 상해사고나 질병, 도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병원의 치료비 영수증을, 휴대폰이 없어졌다고 한다면 현지 경찰서에 접수한 휴대폰 도난신고서 등 입증서류를 구비해 보험회사에 청구하면 심사 후 보험금을 지급한다. 손해보험회사는 외국의 전문 손해사정업체와 업무협정을 했기 때문에 해외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업무 제휴업체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현지 통화로 보상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고가 경미하고 여행 일정이 짧거나 보험금 청구에 어려움이 있다면 사고입증 서류를 구비해서 귀국 후 보험사에 청구하는 것이 좋다. 해외에서 상해나 질병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해외 긴급지원서비스'를 이용하면 치료받을 수 있다.

 

휴대품 손해는 어디까지?

휴대품 손해는 보험가입금액 한도에서 휴대품 1품목(1개, 1조 1쌍)당 20만원을 한도로 보상해 준다. 그러나 휴대품이라고 해도 현금, 유가증권, 항공권, 원고, 설계서와 의치, 콘택트렌즈 등의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 또 본인의 과실에 의한 분실, 방치 등에 대한 손해도 보상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료 여행자보험!?

기업들이 각종 이벤트에서 여행자 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무료 상품은 대개 사망 보험금 1억원을 제외하면 상해나 질병에 대한 보상이 적기 때문에 잘 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상해, 질병 의료비에 대한 보상 한도액은 300만원 이상(미주지역은 1,000만원 이상)은 되어야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한다.

 

보상을 못받는 경우?

고의 사고, 자살, 범죄, 폭력 행위 등으로 인한 상해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산부가 여행 중 출산이나 유산을 했을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ㅠ_ㅠ 또 여행지 국가의 전쟁, 내란 등으로 인한 피해는 전쟁위험 담보 특약에 들지 않는 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보험가입 전부터 있던 질병 치료로 인한 비용도 보상을 받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