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경험을 할 줄은 몰랐는데, 지인이 피부미용 자격증을 따고 있는데 학원에서 모의고사 보는데 모델이 되어달라고 했다!? 오 재밌을 것 같아서 흔쾌히 오케이 했더랬다. 모의고사 보기 전 집에서 한 번 연습해보자고 해서 갔는데...
내가 생각했던 마사지샵에서 받는 것이 아니었다?
시험은 시험이었던 것.. 각 과정마다 제한시간이 있고, 제한시간을 넘겨서도 안되고(당연히), 빨리 끝내서 시간이 너무 남아서도 안된다고.. WEW... 마사지 하는 순서도 다 있고 WEW 몰랐다 내가 몰랐던 세상! 집에서 연습하니까 한계가 있어서 순서를 다 하지도 않았는데 2-3시간은 누워있었던 듯.. ㅋㅋㅋㅋㅋ ㅡ_ㅡ 바닥에 누워있으니까 머리 아파 죽는줄.. 한 자세로 누워있으니까 이것도 또 나름 힘들더이다..
어쨋든 모의고사 모델 해주고 난 후에 지인 동기가 시험을 본다고 하면서 나에게 모델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내가 이 3-4시간을 가만히 누워서 버틸 수 있을까.. 코 골면 어떡하지.. 걱정 하면서도 재밌긴해서 오케이 했다!
2024 피부미용 실기 모델 후기
장소는 서울 국가자격시험장이었고, 오전 9시에 시험 시작이었다. 그래서 7시 반 까지 만나자고 그랬는데, 내가 너무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것...! 근데 다행인 것은 시험장은 오픈되어 있었고, 진짜 생각보다 빨리 온 사람이 너무 많았다 ㅎㅎㅎ;;
** 올해부터 바꼈던 것은 개인 디지털 타이머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시험장에 모두가 볼 수 있는 큰 디지털 타이머가 있긴 하지만 개인 시계를 사용하는 것과는 천지차이일듯.. 나의 수험자(?) 분 께서도 타이머 못 쓴게 좀 컸다고 하더이다.
1. 9시 시험이라고 들었는데, 8시 10분부터 신분 확인하고 입실 시작이었다. 화장을 늦게하면 좋다고 해서 최대한 안하고 있었는데 밍기적 거렸으면 큰일날뻔; 1부 시험이면 7시까지는 만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2. 화장은 무조건 쎄게, 머리는 잔머리 없이 올림 똥머리하면 편하다. 화장과 머리는 옷을 갈아입고 하는 게 좋다. 화장은 예쁘게 하는게 아니다 ㅋㅋㅋㅋㅋ 모델들 모여있으면 직쏘모임.. ^_^ 클렌징이 시험의 첫 과제인데, 얼마나 클렌징을 잘 했는지를 보기 위해서 화장을 씨게 해야되나보다. (시험관한테 검사도 맡아야 한다.)
* 피부미용 모델 화장 검색만해봐도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다.
* 눈 두덩이, 볼터치 부분, 입술 바르기 전에는 바세린 바르면 잘 지워지고 좋다.
* 아이라인은 점막에 너무 가깝게 안 바르는게 수험자에게 좋을듯!? 대신에 눈 머리부터 끝까지 다 그려야한다. (끝부분 안그렸다가 빠꾸먹음 🥲)
3. 시험장이 너무 춥다!!! 🥶 피부 관리 받으러가면 뜨뜻한 베드에 누워서 내 몸을 맡겨~ 인데, 시험장은 가차없다. 베드에 전기장판 있을리가.. ㅜㅜ 겨울이고, 첫 타임이라 히터도 따뜻하지 않았다. 수험자 분이 준 핫팩과 내가 가져온 핫팩을 팬티와 속바지 사이에 끼고(?) 누워있었다. 그래도 춥다... (속옷에 가리는 치마같은것만 입고 있기 때문에 핫팩을 보관할 곳이 없음ㅋㅋㅋㅋㅋ)
피부미용 실기는 수험자 본인이 제일 잘 해야겠지만 모델도 나름 열심히 해줘야 할 것 같다. 모두 합격하시길! (짐이 너무 많아서 다들 한 번에 합격 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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