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린이 탈출] 테니스 게임 용어 + 점수 세는 방법

테니스 게임 하자고 하면 민폐일까봐 맨날 도망 다녔는데 한 번 맛들리니 또 재밌가 있는 ㅎ_ㅎ....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처음들어보는 단어들이 왔다갔다해서 저게 뭔 뜻이당가.. 했던 경우가 많았다. 테니스 게임 용어에 대해서 알아놓으면 '아 저사람이 지금 이런 의미로 사용하는구나' 정도는 파악이 되니까 알고 있다는 기분도 좋고(?) 게임도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다.

 

 

 

렛(LET)? 넷(NET)? @_@

서브할 때 네트를 살짝 터치하고 서비스 라인 안으로 떨어졌을때나 게임 중에 다른 곳의 공이 우리 코트 안으로 들어온다거나 할때 듣다보면 넷이라고 하는건지, 렛이라고 하는건지 하튼 사람들이 외친다. 렛(LET)이 방해라는 의미가 있어서 렛이 맞다고 한다.

 

서브 네트 터치했을 때 심판이 있는 경우에 네트 심판은 넷(NET)이라고 하고, 주심은 다시 하라는 의미로 렛(LET)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우리같은 동네 테니스맨들은 셀프로 저지하기 때문에 렛으로 하는게 맞다고 한다.

 

투마? 

게임 시작 전에 "투마 하실까요?" 이 말을 하고 각 서브를 2번씩 넣고 게임을 시작한다. 투마?????????? 투마가 도대체 뭔 단어여 했는데, 투 모어(TWO MORE) 였던 것.. 일본인들이 발음이 되지 않아 투마가 되었다고한다. 굳이 사용해야 하나 싶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알고는 있어야 하겠다.

 

다운더라인

보통 랠리를 생각하면 대각선으로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일직선으로 치는 것을 다운더라인이라고 한다. 근데 이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 그냥 랠리할 때는 일직선으로 잘만 치는데 꼭 게임을 하게 되면 정말 어려운.. 앞에 사람이 있기도해서(전위) 부담이 되는 것 같다.

 

테니스 게임 점수 세는 방법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정말 헷갈렸던게 점수 세기 왜.. 1:0 아니고 15:0인데요...ㅋㅋㅋㅋㅋㅋ ㅜㅜ 테니스는 0 , 15 , 30 , 40 순으로 가고 점수를 셀 때는 서브하는 쪽을 먼저 이야기하면된다. 영어로 말하면 되고, 0은 스윗하게도 러브라고 이야기한다. (러브 / 피프틴 / 서티 / 포티) 게임 포인트를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 서브하는 쪽을 먼저 이야기한다. 서브는 게임마다 번갈아 가면서 하니까 점수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듀스? 노애드?

게임 중 40:40이 되었을 경우 듀스나 노 애드(NO-AD) 진행하게 된다. 듀스는 연속 2번 이겨야 게임을 딸 수 있다. 듀스에서 내가 한 번 이기고, 상대방이 이기면 또 다시 듀스가 된다. 내가 서브였을 때 한 번 이겼으면 Advantage - Server, 내가 받는쪽일 때 한 번 이겼으면 Advantage - Receiver. 용어는 이렇다.

 

동네 테니스맨들이나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보통 노애드 시스템을 많이 가져간다. 한 번만 이기면 게임이 끝나는 것!

노애드를 진행 하게 되는 경우, 서브를 받는 쪽에서 어디에서 받을 건지 서브한테 이야기해준다. (포에서 받을건지, 백에서 받을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