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기 전부터 지금까지 정보를 모아오면서
고양이에게 가장 중요한건 물이 아닌가 싶어요.
고양이 카페에서 보면 신장 건강 이야기를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예전에 키웠던 강아지도 19살 동안 건강히 살았었지만
강아지별 가기 전에 갑작스럽게 만성 신부전을 앓다가 갔거든요
그 때 생각하면 정말 싫고 쓰린..)
고양이가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건 알겠는데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
고양이가 하루에 물을 마셔야 할 양은
고양이 몸무게 1kg 당 40~50ml 정도의 물을 먹어줘야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 고양이를 예로 들면
4.3kg x 40~50ml = 172~215ml 물을 마셔야 하는 거예요!
근데 또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물을 싫어한다고 ^_^..
물속성 고양이 만나면 3대가 덕을 쌓은거라고 하잖아요
(나는 아닌듯 ^^... )
ㅋㅋㅋㅋㅋㅋㅋ 넘웃김ㅋㅋㅋㅋ
그래서 물을 잘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장 쉬운 방법!) 습식으로 음수량 채우기
건식만 먹어서는 음수량을 절대 채울 수 없기에..
맛있고 영양가 있는 습식을 추가로 주면 음수량 채우기에 도움이 됩니다.
습식 수분 함량이 70~80%라고 해요!
저희는 건식은 자율배식으로 하루에 한 번 아침에 한스쿱 놔두고
습식은 아침 + 저녁으로 물을 조금 더 부어 촉촉한 상태로 줍니다.
(습식에 물을 너무 또 많이 부어주면 애가 맛 없어 하는 것 같아요)
습식은 어릴 때 맛없고(?) 영양가 높은 걸 먹여야지
성묘가 되서도 편식하지 않고 잘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사람이나 고앵이나 똑같..)
저는 인터넷 카페에 똑똑한 집사님들이 올려주신걸 참고해서
어릴 때부터 습식은 지위픽/보레알/카루(가끔) 먹이고 있어요.
지위픽 고등어를 젤 좋아하는 우리 효묘 시키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 정수기를 활용
양치질을 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스윽 옆에 와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는 고앵이
고양이가 흐르는물을 좋아하는 이유가
신선해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귀엽)
고여있는 물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요
근데 저희는 고양이 정수기 써봤는데
청소하는게 정말 어지간히 번거롭더라구요.
확실히 '물'이니까 물 때가 장난아님 ^_ㅠ
물 그릇은 많이 많이!
물 그릇은 이 곳 저 곳 놔두는게 좋다고합니다.
(실상은 그러지 못하지만 ㅎ..)
그리고 고양이 화장실과는 거리를 두는게 좋아요!
에비 지지라고 생각하고 안 먹을 수 있어요.
우리 고양이 건강 집사가 챙겨줍시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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